기사입력 2010.11.28 19:23 / 기사수정 2010.11.28 19:23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인천전자랜드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승리를 거두고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전자랜드는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KCC와 원정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더블더블을 기록한 하버트 힐의 활약으로 83-77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10승(2패)째를 거둔 전자랜드는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선착했다.
반면, 경기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던 KCC는 또다시 연장전에서 패하며 8패(5승)째를 당했다.
먼저 승기를 잡은 것은 전자랜드였다. 1쿼터를 15-17로 뒤진채 끝낸 전자랜드는 26-26으로 동점이던 2쿼터 중반 정영삼의 자유투와 서장훈의 연속득점으로 점수차를 33-26까지 벌였다. 35-39으로 앞선 채 시작한 3쿼터에서 서장훈과 하버트 힐의 연속득점에 힘입어 47-38까지 도망갔다.
전자랜드의 여유있던 승리로 끝날 듯 하던 경기는 4쿼터에 요동했다. 4쿼터 초반 5점차까지 따라붙었던 KCC는 신기성의 3점슛을 내주더니 힐과 정영삼, 문태종에게 연속득점을 내줘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56-68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KCC의 하승진의 덩크슛을 시작으로 크리스 다니엘스의 연속 5득점으로 종료 30초전에 63-68까지 쫒아갔다.
이후 유병재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유병재는 속공 찬스에서 얻은 귀중한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더니 종료 24초전에 3점슛으로 68-68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서는 전자랜드의 집중력이 좋았다. 전자랜드는 힐이 연속으로 득점하며 점수차를 점차 벌이더니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77-72로 도망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날 경기에서 힐은 21득점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승리를 이끌었고 문태종은 16점에 5리바운드로 팀승리를 도왔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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