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이장우를 그리워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39회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과 우재희(이장우)가 떨어져 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재희는 이빛채운과 떨어져 지내기 위해 출장을 떠났다. 이빛채운은 순간순간 우재희와 있었던 일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느꼈다.
또 우정후는 이빛채운과 대화를 나눴고, "재희 녀석이랑 떨어져 있게 돼서 마음이 좀 그렇죠"라며 걱정했다.
이빛채운은 눈물을 터트렸고, 우정후는 "살아오면서 보니까 어려운 환경에 다다라서야 그 사람의 깊이를 알겠더라고요. 강한 줄 알았던 사람이 의외로 얄팍한 사람이기도 하고. 약하고 힘없어 보이는 사람이 의외로 묵직하고 두툼한 사람이기도 하고요"라며 다독였다.
더 나아가 우정후는 "우리 채운 양 깊고 단단한 사람이니까 잘 이겨내리라 생각해요. 우리 재희 녀석 손 꽉 붙잡고요. 그래야 재희 녀석도 잘 이겨나가죠"라며 응원했다.
특히 김정원은 이빛채운(진기주)을 버린 사람이 이춘석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김정원은 이춘석에게 "물러나세요. 회장직 내려놓으시고 미국으로 돌아가세요"라며 경고했다.
이춘석은 "너 지금 나를 밀어내겠다는 거야? 너 이 자리 오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나를?"이라며 쏘아붙였고, 김정원은 "서현이 나 몰래 내다 버리고 지금까지 딱 잡아떼시고 내 딸 키워준 순정 씨까지 협박해 온 이춘석 회장님. 더는 안 되겠어. 물러나세요"라며 못박았다.
그뿐만 아니라 장준아(동하)는 이해든(보나)과 투닥거리다 설렘을 느꼈고, "아무래도 내가 이 본 하는 거 같아요"라며 고백했다.
이해든은 "뭐라고요?"라며 의아해했고, 장준아는 "내가 이 본 좋아한다고요. 이 본도 나 좋아하는 거 아니에요?"라며 물었다.
이해든은 "아닌데요. 누가 그래요"라며 부인했고, 장준아는 "진짜 아니에요? 나는 이 본이 지금까지 나 좋아하는 줄 알고"라며 울먹였다.
이해든은 "울어요? 뭐 이런 거 가지고 울고 그래. 나도 좋아해요"라며 당황했다. 그러나 장준아는 눈물 흘리는 척했던 것. 장준아는 "나 이 본 많이 좋아해요"라며 천천히 다가갔고, 이해든은 눈을 감았다.
장준아는 "눈을 왜 감아요? 왜 눈을 감지? 뭐 하려고?"라며 놀렸고, 이해든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장준하는 이해든을 바라보며 웃은 뒤 키스했다.
이후 이빛채운은 일부러 바쁘게 지냈지만 퇴근길마다 우재희와 추억을 떠올리며 외로워했다. 이빛채운은 '나는 잘 지내고 있어요. 아주 바쁘게. 너무나 바쁜데도 순간순간 재희 씨가 그립네요. 보고 싶어요'라며 생각했다.
결국 이빛채운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