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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우, 김한별 꺾고 최종 우승…짜릿한 반전 (캡틴)[종합]

기사입력 2021.01.22 10:50 / 기사수정 2021.01.22 10:07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송수우가 '캡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Mnet '캡틴'에서는 TOP7 김한별, 김형신, 송수우, 유지니, 이서빈, 이유빈, 조아영이 파이널 생방송 무대를 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대에 앞서 온라인 응원 투표 결과가 먼저 공개됐다. 심사 결과 중 총 25% 차지하는 온라인 응원 투표 1위의 주인공은 송수우였다.

이어진 첫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이서빈. 이서빈은 (여자)아이들의 소연이 첫사랑을 생각하며 쓴 '이터널 션샤인(Eternal Sunshine)을 완창했다. 이서빈은 "밝은 느낌의 노래를 처음 불러본다. '이서빈이라는 참가자가 이런 느낌도 할 수 있구나'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밝고 경쾌한 무대를 꾸민 이서빈은 심사위원 총점 354점을 받았다.

두 번째 무대에 선 이유빈은 이현승 작곡가의 신곡 '우연히 피어나' 무대를 선보였다. 이유빈은 감미로운 발라드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유빈은 "가사 전달이 확실하게 됐다", "좋은 곡을 받았다" 등의 심사평을 받았다. 이유빈은 총점 355점을 차지했다.

세 번째 무대는 김형신의 '아이스 콜드(Ice cold)'. 김형신은 "퍼포먼스와 보컬을 같이 하는 만큼 남들 두 배 이상의 노력을 부었다. 그 노력에 대한 인정을 받아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형신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걸크러시 힙합 무대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총점 318점에 그치고 말았다.


다음 무대의 주인공 김한별은 펜타곤 후이의 '하얀 나비'를 열창했다. 김한별은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심금을 울리는 무대를 꾸몄다. 심사위원 소유는 "한별 양의 곡 같았다"라며 호평했다. 이승철은 역시 "매번 굉장히 놀라운 발전이 있다. 오늘 '하얀 나비'는 김한별 양이 평생 불러야 할 노래가 될 것 같다"며 극찬했다. 김한별은 총점 377점을 받았다.

다섯 무대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늘 혼자 무대에 섰던 송수우. 송수우는 "국악 했다가 실용음악으로 전향한 다음에 선 무대가 '캡틴"이라며 "제가 가능성이 있다는 걸 인정받고 싶다"라며 간절함을 표했다. 긴장감 속에 '들꽃이었다니' 무대를 꾸민 송수우는 총점 335점을 받았다.

여섯 번째 무대는 AB61X 대휘의 곡을 받은 조아영이 무대에 섰다. 조아영은 '해시태그(#HASHTAG)'로 퍼포먼스와 노래를 함께 선보였다. 제시는 "춤, 노래, 랩 다 잘한다. 포텐셜이 크다"라고 칭찬했다. 이승철 또한 "오늘이 가장 정리가 잘 된 무대였다'라고 호평했다. 조아영은 총점 350점을 받았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 유지니는 '포토그랩스(Photographs)'를 열창,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한 매력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승철은 "소화하고 이해하기 힘들었을 텐데 지금까지 본 퍼포먼스 중 오늘이 최고였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소유 역시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유지니는 심사위원 총점 389점을 받았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생방송 문자투표와 사전 응원 투표, 심사위원 점수가 합산한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7위는 김형신, 6위는 이서빈, 5위는 이유빈, 4위는 조아영, 3위는 유지니, 2위는 김한별이 차지했다.

최종 우승의 주인공은 송수우가 차지했다. 송수우는 눈물을 흘리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송수우는 "아직 많이 부족한데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종 우승한 송수우에게는 글로벌 K-POP 아티스트로 데뷔하는 특전과 우승 상금 1,000만 원 그리고 캡틴 트로피가 주어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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