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걸스파라다이스'로 일본시장 공략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글로벌 온라인게임기업 그라비티(대표 오노 도시로, 강윤석 www.gravity.co.kr)가 자회사 네오싸이언을 통해 '걸스파라다이스'로 일본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시장에 첫 진출한다.

모바일 콘텐츠 전문 업체인 네오싸이언은 자사가 개발한 '걸스파라다이스'가 일본 PC SNG 플랫폼 '야후 모바게'에서 25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걸스파라다이스'는 일본 SNG 및 모바일게임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연애시뮬레이션게임이다.

다수 꽃미남 캐릭터들로부터 프로포즈를 받는 게임 진행 방식과 다양한 종류의 러브 이벤트 구현, 남성 성우 목소리로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는 등의 시스템을 구현해 현지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동종 장르의 여성이 남성을 쫓아다니는 연애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네오싸이언은 '야후 모바게'에 이어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현지 모바일 SNS 플랫폼에도 '걸스파라다이스'를 추가 서비스 할 예정이며, 국내와 미국에는 PC 기반 서비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용으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스포츠 장르의 SNG '홈런더비' 등 약 12종의 SNG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해 연간 매출 규모 1조여 원에 육박하는 일본 SNG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기타무라 요시노리 네오싸이언 대표이사는 "'걸스파라다이스'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일본의 SNS 플랫폼과 모바일 오픈 마켓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게임"이라며, "네오싸이언은 국내는 물론 일본, 북미 등 세계 최대 SNG 시장에 올해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진출해 다양한 형태의 게임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싸이언은 라그나로크 모바일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과 임베디드게임을 개발, 서비스해 왔으며, 이외에도 유무선 연동 시스템, 모바일 UI 다운로드 시스템 구축 등 시스템 개발에 주력해 왔다.

최근에는 급변하는 유무선 환경에 따라 윈도 모바일, 애플 앱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마켓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고려한 맞춤형 게임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진= '걸스파라다이스' ⓒ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