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떠날 의사를 확고히 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각)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최근 구단의 재계약 제의를 다시 한 번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네 번째 재계약 제의를 거절해 발렌시아를 떠날 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강인은 최근 불거진 발렌시아 내부의 불화설 안에서 하비 그라시아 감독에 반대하는 파에 속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라리가 14라운드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에서 이강인은 후반 종료 4분을 남겨두고 교체 투입된 뒤 더 일찍 교체 투입되지 않은 것에 분노한 이후 감독에 대한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절친인 막시 고메스 역시 16라운드 그라나다 전을 앞두고 그라시아 감독이 훈련 불상실을 이유로 명단에서 제외해 이강인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이강인이 친구이자 구단 내홍을 피해 맨체스터 시티로 떠난 제 2의 페란 토레스가 될 전망"이라고 전하면서 이강인이 빠르면 겨울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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