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이 오는 27일 개봉을 확정했다.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은 초등학생 코난에서 본 모습으로 돌아간 고등학생 탐정 쿠도 신이치가 수학여행에 참가해 오랜 소꿉친구 모리 란과 서로 마음을 확인하려는 중, 마치 전설 속 요괴 ‘텐구’가 벌인 듯한 기묘한 연쇄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
아오야마 고쇼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1996년 첫 방영된 '명탐정 코난' 시리즈는 매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 가득한 추리 사건과 트릭을 푸는 쾌감,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최고의 추리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국에서도 2000년에 첫 방영을 시작,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방영된 TV 시리즈와 매년 여름 개봉하는 극장판이 크게 흥행하며 국민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를 잡았다.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에서는 검은 조직으로 인해 몸이 변하게 된 초등학생 명탐정 코난이 아닌 고등학생 쿠도 신이치가 등장해 수학여행 중 벌어진 기묘한 살인사건을 마주한다. 쿠도 신이치는 날카로운 눈으로 단서를 쫓아 사건 해결을 향해 한 단계씩 나아가며 명쾌한 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 그동안 많은 팬들의 애를 태워 오던 쿠도 신이치와 모리 란의 로맨스 진전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2019년 개봉한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극장판 이후로 약 1년 6개월 만의 스크린 귀환을 알린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의 개봉 소식에 팬들은 뜨거운 호응을 보내왔다. 특히 쿠도 신이치와 모리 란이 소꿉친구 시절부터 키워온 애틋한 로맨스를 기대하는 팬들의 반응도 끊임없이 이어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은 오는 27일 자막판으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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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