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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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선발’ 발렌시아, 바야돌리드에 1-0 승… 9G 만에 승전보

기사입력 2021.01.11 09:59 / 기사수정 2021.01.11 09:59

김희웅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고, 팀은 9경기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발렌시아는 11(한국 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에서 레알 바야돌리드를 1-0으로 꺾었다. 발렌시아는 승점 19점을 기록, 순위를 13위까지 끌어 올렸다.

원정팀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투톱에 막시 고메스와 이강인이 나섰다. 미드필더진은 데니스 체리셰프, 우로스 라치치, 카를로스 솔레르, 다니엘 바스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호세 가야, 무크타르 디아카비, 우고 길라몬, 코레이아가 구축했고 골문은 하우메 도메네크가 지켰다.

홈팀 바야돌리드는 4-2-3-1 대형이다. 최전방에 와이즈만, 2선엔 비야, 페레즈, 필리페가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엔 산 에메테리오, 메사가 짝을 이뤘다. 수비진은 나초 마르티네스, 곤잘레스, 산체스, 페레스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마시프가 꼈다.

날카로운 발렌시아의 역습
, 그러나 아쉬운 마무리


양 팀은 초반부터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1분 이강인이 중앙 지역에서 찔러준 패스를 바스가 크로스로 연결했고, 흐른 볼을 가야가 슈팅까지 연결했다. 전반 2분 바야돌리드는 메사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옆 그물을 출렁였다.


발렌시아는 수비에서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기회를 잡았다. 전반 11분 바스가 올린 크로스를 고메스가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6분 코레이라의 크로스에 이은 체리셰프의 왼발 터닝슛까지 나왔으나 골키퍼에게 향했다. 전반 30분엔 박스 왼쪽 지역에서 때린 가야의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때렸다. 연이어 솔레르가 때린 슈팅은 골키퍼가 선방했다.

바야돌리드는 전방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3분 발렌시아의 볼을 끊었고, 메사의 슈팅은 도메네크가 잡았다. 전반은 전체적으로 발렌시아의 공격 전개가 바야돌리드보다 더 좋았다.

솔레르의 천금 골
, 후반 막판 찾아온 위기


후반 역시 발렌시아가 몰아쳤다. 후반 18분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이강인이 키커로 나섰으나 슈팅이 수비 맞고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9분 이어진 코너킥에서 고메스의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때렸다.

발렌시아는 후반 28분 이강인을 빼고 마누 바예호를 투입했다. 후반 31분 드디어 골이 터졌다. 가야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볼을 솔레르가 벼락같은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발렌시아는 남은 시간 동안 수비벽을 두텁게 쌓고 역습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한 번의 기회가 찾아왔다. 교체로 들어 온 유누스 무사가 단독 드리블로 상대 진영까지 볼을 운반했고, 바예호에게 내줬다. 그러나 바예호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다. 종료 5초 전 위기도 있었다. 바야돌리드의 프리킥 상황에서 와이즈만이 헤더로 돌린 볼이 골대를 때렸다. 이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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