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서현진, 김동욱, 윤박, 남규리가 tvN ‘너는 나의 봄’ 출연을 최종 확정 지었다.
오는 2021년 상반기에 방송될 tvN 새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와 관련 서현진, 김동욱, 윤박, 남규리가 ‘막강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시켜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서현진은 어린 시절 잠시 머물렀던 강릉의 한 여관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며,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가 된 인물 강다정 역을 맡았다. 새 출발을 위해 구구빌딩으로 이사하지만 그 곳에서 살인사건과 아래층 남자 주영도와 엮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마주하게 되는 인물이다.
출연한 모든 드라마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서현진은 캄캄했던 기억마저도 온 마음으로 끌어안고 사는 여리고도 단단한 강다정이라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때론 로코퀸의 발랄함으로 때론 멜로퀸의 애절함으로 안방극장에 즐거움과 공감을 선물할 전망이다.
김동욱은 살아도 사는 게 아닌 사람들을 사는 것처럼 살 수 있게,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고 싶게 만들어 주기 위해 정신과 의사가 된, 정신과 전문의 주영도 역으로 나선다. 모든 것을 단숨에 파악하는 똑똑하고 멋진 모습 뒤에 숨겨진 허당스러움과 정작 자신의 상처는 위로받지 못한 채 평생을 살아온 눈물 그렁한 두 번째 심장을 품은 인물이다.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흥행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동욱이 그려낼 정신과 전문의 주영도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윤박은 어느 날 갑자기 강다정 앞에 나타나 마치 ‘강다정 사용설명서’를 읽은 듯 다정의 마음을 힘차게 두드리는 투자사 대표 채준 역을 맡았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 온 윤박은 이번 드라마에서 따스함부터 서늘함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필모그래피의 한 획을 장식할 예정이다.
남규리는 사랑했던 남자친구이자 매니저에게 나쁘게 그리고 아프게 이용당한 뒤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된 배우 안가영 역으로 분한다. 매작품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안기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남규리는 사랑스러움과 얄미움, 안쓰러움과 묵직함이라는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는 안가영이라는 인물을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시도하게 된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열정과 연기력이 각별한 배우들이 ‘너는 나의 봄’에 합류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따뜻한 봄 같은 힐링 로맨스 ‘너는 나의 봄’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새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오는 2021년 상반기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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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