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20 17:19 / 기사수정 2010.11.20 20:49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녀 골프대표팀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개 종목을 싹쓸이했다. 지난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4종목을 모두 휩쓴 한국은 2회 연속 금메달4개 획득에 성공했다.
20일, 중국 광저우 드래곤레이크 골프장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부 최종라운드에서 김현수(예문여고)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대표팀은 출전 선수 3명 중, 2명의 최고 점수를 합치는 단체전에서도 최종합계 16언더파 560타를 기록해 5언더파 11타를 친 중국을 크게 지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남자대표팀의 김민휘(신성고)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6언더파 282타를 친 루이스 미겔(필리핀)을 제치고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단체팀도 22언더파 842타로 10오버파를 기록한 인도를 무려 32타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준 한국 골프는 세계정상급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진 = 김민휘 ⓒ Gettyimages / 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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