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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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펠릭스 에르난데스, 팔꿈치 부상

기사입력 2007.04.19 21:51 / 기사수정 2007.04.19 21:51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21)의 상승세에 먹구름이 꼈다.

에르난데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의 세페코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시에 선발 등판했지만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1이닝을 채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경기에서 5명의 타자를 맞아 24개의 공을 던진 에르난데스는 안타 2개, 볼넷 2개를 맞고 3실점(3자책)하며 1명의 타자만을 2루수 땅볼 아웃 시키는데 그쳐 1/3이닝을 소화한채 두 번째 투수 제이크 우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로써 에르난데스는 올시즌 0.00이던 종전의 평균자책점이 1.56으로 올라갔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17이닝 무실점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특히 다이스케 마쓰자카와 맞대결에서 1안타 완봉승을 거둬 ‘킹’이란 별명답게 마운드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2경기 선발등판하여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한 것만으로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된 에르난데스가 팔꿈치 부상이라는 난적을 어떻게 넘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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