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20 02:42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남북대결에서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은 19일, 중국 광저우 국제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농구 E조 예선에서 북한을 96-66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이승준이 팀내 최다득점인 2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북한을 압도했다. 골밑 플레이와 외곽 슛, 그리고 수비에서 모두 북한에 앞선 한국은 전반을 55-30으로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3쿼터에서 더욱 점수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성민의 외곽슛과 이승준의 득점력으로 크게 앞서나간 한국은 마지막 4쿼터에서 하승진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해 투입된 하승진은 12득점을 올리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결국,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 한국은 남북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3승을 올린 한국은 오는 21일, '아시아 최강'인 중국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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