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김현세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정영삼이 잠시 부상 이탈하게 됐다.
유도훈 감독은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원정 경기 브리핑에서 정영삼이 어제 KCC와 경기 뒤 무릎 통증이 생겼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출전 뒤 바로 무릎 통증이 왔다. MRI 찍어 보니 무릎 뼈, 골 타박이라고 하더라. 다른 데 이상이 있지는 않지만 그 통증으로 인해 힘을 줄 상황이 아니라고 하더라. 찬희와 영삼이 없이 다른 선수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선수가 얼마나 잘 메워 주느냐 따라, 상대 외국인 선수와 어떻게 대적하느냐가 중요하다. 앞서 상대를 압박하는 수비에 흔들렸지만 오늘 많은 움직임으로 찬스를 수월하게 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오늘 홍경기를 기용할 계획이고, 김정년 대신 양준우가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삼 복귀 시기와 관련해서는 "다른 기능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니 본인이 통증 없고 뛸 수 있다고 하면 될 것 같다. 길지는 않을 것이다. 워낙 자기 몸에 대해 잘 알고, 팀이 힘든 것 또한 알고 있어 복귀하려 하겠지만 우리가 오늘부터 내일 모레까지 경기가 계속 붙어 있다 보니 이 두 경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고관절 통증이 있어 회복 단계에 있는 박찬희와 관련해서는 "마지막 단계라고 들었다. 곧 복귀할 날이 올 수 있게 준비하고 있겠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