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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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비판’ 램파드 “화난다… 선수들도 책임감 느껴야”

기사입력 2020.12.27 09:39 / 기사수정 2020.12.27 09:39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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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공개적으로 선수들을 비판했다.


첼시는 27(한국 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3으로 졌다. 첼시는 이날 패배와 경쟁 팀들의 승리로 순위가 7위까지 떨어졌다.

이번 런던 더비는 양 팀에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아스널은 무승의 고리를 끊어야 했고, 첼시는 선두 경쟁에서 처지지 않기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다. 그러나 웃은 팀은 아스널이었다.

경기 내용으로 봤을 땐, 첼시의 볼 소유 시간이 길었다. 그러나 실속이 없었다. 아스널은 15개의 슈팅 중 7개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지만, 첼시는 19개 중 3개의 슈팅만이 골대로 향했다. 기회는 있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에 램파드 감독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주 좋지 않았다. 우린 후반전에 싸웠지만, 전반엔 스스로 너무 많은 것을 내줬다며 냉철한 평을 내렸다.

이어 피치 밖에선 내가 책임지겠지만, 선수들도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아스널은 위협적인 팀이다. 60~70%로 싸운다면 이길 수 없다. 우리가 이기길 원했기에 화가 난다. 2위로 올라설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이번 패배로 선두 경쟁에서 살짝 밀려난 모양새다. 그러나 아직 기회는 있다. 첼시는 오는 29EPL 16라운드에서 6위 아스톤 빌라와 맞붙는다. 이 경기를 잡는다면 순위 상승이 가능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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