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07
사회

[단독] '10대 로우킥녀' 추정 학교도 해킹 당해

기사입력 2010.11.17 14:47 / 기사수정 2010.11.17 14:56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인턴기자] '10대 로우킥녀' 사건으로 한 중학교 홈페이지가 해킹 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17일 '10대 로우킥녀'가 재학중인 학교로 추정되는 한 중학교 홈페이지에는 교표가 있어야 할 위치에 한 여학생의 얼굴 사진이 올라와 있으며 그 밑에는 '위엄'이라는 단어가 쓰여 있다.



COGALLER'S 라는 닉네임이 함께 명기된 것으로 보아, 이번 해킹 사건도 DC인사이드의 '코미디 갤러리' 이용자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고와 비슷한 사례로, 지난 10월 24일 대구공업고등학교 홈페이지는 메인화면 글자가 'DC코갤공업고등학교' 라고 변경되고 '학교에서 뭘 배워' 라는 동영상이 올라오는 등  해킹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대구공고가 공격당한 이유에 대해 네티즌들은 추징금 300만원 납부의 전두환 전 대통령과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된 전 프로게이머 마재윤의 모교이기 때문이라는 가설을 제기했다.


현재  해킹을 당한 중학교 홈페이지는 오후 2시20분 현재 여학생의 얼굴과 '위엄'이라는 단어는 삭제된 상태다.

한편 '10대 로우킥녀' 사건은 10대 여중생이 6살 남자 어린이를 발로 차 넘어뜨려 앞니 두 개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사건 영상이 보도된 후  가해학생이 장난으로 한 일이라고 진술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화면]



이준학 인턴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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