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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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축구] 지소연 해트트릭…태극낭자, 요르단 꺾고 준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0.11.16 20:34 / 기사수정 2010.11.16 20:34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에서 2연승을 달리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16일 오후, 중국 광저우 유니버시티 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축구  A조 조별 예선 2차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지소연(한양여대)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0 완승을 거두고 2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과 함께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시종일관 요르단을 밀어붙이며 골폭죽을 쏘아올렸다. 전반 4분, 지소연이 박스 오른쪽 모서리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재빨리 가로채 땅볼로 깔아차 정확하게 골문을 꽂아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32분에는 지소연이 패널티킥을 성공시켰고, 39분에는 권은솜(울산과학대)이 아크 오른쪽에서 기습 중거리슛으로 골을 뽑아내며 3-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후반에도 거세게 밀어붙인 한국은 후반 21분 유영아(부산 상무)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31분에는 지소연이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골을 뽑아내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미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한국은 18일 오후, 홈팀 중국과 예선 3차전을 가져 조 1위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갖는다.

[사진= 지소연 (C) 엑스포츠뉴스 DB]



김지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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