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EDG가 '트할' 박권혁의 한국 귀국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지난 21일 EDG 측은 공식 SNS에 "'트할' 박권혁 선수에 대해 설명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공지 사항을 게재했다.
EDG 측은 "2020 서머시즌 전 박권혁이 우리팀에 합류할 의사를 밝혔고, 2020년 스토브리그가 열리기 전, 그가 순조롭게 합류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전했다.
이어 "박권혁은 격리 기간을 끝나고 테스트를 위해 EDG 숙소로 왔지만 그는 계약을 해지하고 즉시 한국으로 돌아갈 것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EDG 측은 "구단 경영진이 그와 여러 차례 소통하고 구단에 머물면서 평소와 같이 선수 계약서에 합의 된 보수를 지불하면서 6 개월 이상 훈련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지만 박권혁은 여전히 선수 계약을 해지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것을 고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해 그의 요구 사항에 동의, 계약을 종료하고 FA 자격을 회복, 항공권을 예약하여 그를 한국으로 돌려 보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권혁의 EDG 계약 및 스크림 참가에 감사하며 함께하지 못해 유감이다. 그의 앞길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으로 돌아온 박권혁은 "EDG에서 1군과 스크림도 못하고 솔로 랭크만 했다"며 "팀에서도 2021년 스프링 로스터에 들어가지 못하니 중국어 연습을 하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한화생명 SNS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