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쿠보 타케후사(비야레알)가 임대 생활을 마치고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갈까.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1일(한국 시간) “쿠보가 1월 비야레알과의 임대 계약을 끝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쿠보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 임대로 재미를 봤고, 올 시즌엔 비야레알에서 경험을 쌓겠단 심산이었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5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올리는 등 성과를 냈지만, 리그에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총 13경기를 뛰었는데, 교체 출전이 11경기다. 출전 시간도 단 293분.
매체는 디아리오 아스를 인용 “에메리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부상 입은 비센테 이보라의 대체자를 찾으려 한다. 이는 후반기에 논 EU 선수를 팀에 합류시킬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데, 쿠보가 논 EU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쿠보의 의지보다는 에메리 감독의 의중에 주목했다. 이보라의 대체 자원을 찾아야 하고 이를 위해 쿠보가 스쿼드에서 빠져야 한단 말씨였다.
매체는 쿠보가 레알에 돌아가도 매우 제한적인 1군 출전 기회를 받을 것이라 내다봤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