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5 17:50 / 기사수정 2010.11.15 18:26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경남FC가 대규모 원정응원단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FC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의 6강PO 에 최소 200명의 원정응원단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FC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전북을 넘어선다면 내년 AFC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경남FC의 이번 대규모 원정 응원단 모집은 그동안의 전북과의 악연에 기인한다. 공교롭게도 지난 2008, 2009년에도 경남FC의 6강PO 진출을 막아섰던 전북은 이번에는 6강 플레이오프 상대로 다시 한 번 만나게 되었다.
2008년 당시 치열한 6위 싸움을 벌이던 경남은 최종전에서 전북을 만났다. 경남은 무승부만 해도 6강 PO에 진출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경남은 전북에 1-3로 패하며 2년 연속 6강 PO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전북은 경남에 승리를 거두며 8년 만에 극적인 6강 PO행을 이루어 냈었다.
경남FC의 전북과의 악연은 그 다음 해에도 이어졌다. 전남, 인천과 6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던 경남은 최종전에서 다시 전북을 만났다. 결과는 2-4 패배. 경남은 다시 한 번 6강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전북은 그해 K-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원정응원에 참가를 원하는 경남FC의 팬들은 경기가 열리는 20일 11시까지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 앞으로 모이면 된다.
○ 전북 원정 응원단
출발일시 : 11월 20일(토) 오전 11시
출발장소 : 창원축구센터 본부석 출입구 앞
인 원 : 선착순 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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