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포항 덮죽집을 방문했다.
16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힘내요 소상공인 특집 1편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3개월 만에 포항으로 긴급 출동했다. 포항 덮죽집 메뉴 도용 문제 때문이었다. 백종원은 "그분은 진짜 착실하셔서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문제가 생기네"라고 안타까워했다. 백종원은 "저렇게 노력하는 사장님들이 많지 않아서 특히 애정이 간다. 우리라도 보호해 드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장님은 백종원과 제작진을 보고 눈물을 보였다. 사장님은 "한 번도 진짜로 슬퍼서 운 적은 없었다. 좋아서 울었는데 우는 장면만 나와서. 지금도 안 울어야 하는데"라며 애써 눈물을 참으려 했다.
사장님은 "전 정말 천천히 느리게 가고 싶다. 근데 계속 다른 일이 생기더라. 너무 힘들어서 선생님 진짜 뵙고 싶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사장님은 방문한 손님들 때문에 도용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사장님은 "서울에서 온 손님들이 저보고 강남점 오픈 했냐고 하면서 축하하더라. 무슨 의미인지 몰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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