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한때 자랑했던 데스크(DESK)라인이 절반으로 와해될 예정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3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델레 알리의 1월 이적시장 이적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이번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중용받지 못했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2경기 출장에 그쳤고 UEFA유로파리그에서 4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무리뉴 감독은 만족하지 못했다.
알리는 현재 PSG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PSG는 앞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리에 대해 두 차례 이적을 요청했지만 토트넘이 거절했었다. 하지만 알리가 토트넘에서 중용받지 못하자 PSG가 그를 다시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더불어 알리 역시 1군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 이번 겨울에 토트넘을 나가고 싶어 한다. 알리는 2021년 여름에 열리는 유로 2020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1군 경기에 출장해야 하는 입장이다.
알리가 토트넘을 떠나게 되면 한 때 토트넘이 자랑했던 이른바 '데스크'(DESK)라인 중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인테르로 떠난 데 이어서 두 명이 떠나고 손흥민과 해리 케인만 토트넘에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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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