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중 누가 더 어려운 상대인가란 질문에 답했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9일(한국 시간) “로버트슨이 호날두, 메시 논쟁에 대한 의견을 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로버트슨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답하기 쉽다. 내가 상대해 본 최고의 선수는 메시다. 바르사와 2경기는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난 메시의 플레이를 항상 2초 먼저 예측해야 했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바르사와 만났다. 1차전에서 바르사에 0-3으로 대패했지만, 2차전에서 바르사를 4-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로버트슨은 2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서 활약했다.
로버트슨은 “메시를 상대하기 너무 어려워서 집중력을 100% 발휘해야 한다. 그와 경기하게 되어 기쁘고, 그는 내가 상대했던 선수 중 단연 최고”라며 엄지를 세웠다.
그가 메시만 상대해 본 게 아니다. 당시 UCL 결승에 올랐을 때,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와 붙었다. 로버트슨은 선발 출전했고, 팀은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래도 로버트슨에게 까다로운 상대는 메시였다.
한편 로버트슨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제임스 밀너 중 동거를 해야 한다면 누구와 하겠냐는 질문에도 답을 했다. 그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지만, 아놀드와 할 것이다. 밀너와 같이 살면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푸쉬 업과 윗몸 일으키기를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끌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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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