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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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이번 시즌 끝으로 레알 떠난다 (西 매체)

기사입력 2020.12.10 15:41 / 기사수정 2020.12.10 15:4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지네딘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아 이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골은 10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 구단이 지단 감독과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지단 감독이 계약을 해지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지단 감독이 지난 2018/19 시즌 도중 부임할 당시 레알 구단에서 했던 약속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 렌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영입해주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레알은 세 선수 중에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그 동안 지단 감독은 2019/20 시즌 3년 만에 라리가 우승을 차지해 자신의 명성을 다시 입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서 레알 마드리드가 부진한 경기력으로 현재 4위에 머물러 있다. 그리고 레알이 물론 UEFA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지만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지단 감독이 한때 위태로웠다. 


이번 시즌부터 레알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증축 공사에 들어가면서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못하다. 따라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레알은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고 지난 시즌 선수단 그대로 이번 시즌을 치르고 있다. 

지단 감독은 상황은 이해가 가나 기존에 했던 약속이 이행되지 않아 점점 구단을 떠나는 것으로 마음을 굳히려는 모양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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