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 스페셜 '런 온: 워밍업' 공개…임시완→최수영, 베일 벗는 첫 만남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 임시완과 신세경, 최수영과 강태오의 첫 만남이 오늘(9일) '런 온: 워밍업'에서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강태오 등 '런 온'의 로맨스를 이끌어갈 4인방과 MC를 맡은 광희의 특별한 시너지,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 관전 포인트 등의 예습 코너, 배우들의 예능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코너까지 버라이어티하게 채워졌다. 

먼저 단거리 육상 선수 기선겸(임시완 분)과 영화 번역가 오미주(신세경)의 만남엔 예상치도 못한 '총'이 등장한다. 로맨스 장르르 순식간에 느와르로 바꾸는 기상천외한 설정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젖은 머리에 놀란 토끼 눈으로 선겸을 다소곳이 바라보는 미주와 그런 그녀에게 아랑곳 하지 않고 어디론가 무덤덤하게 총구를 겨누는 선겸의 이야기는 갖가지 상상력을 동원하게 한다. 

수영장에서 시작된 단화와 영화의 스펙터클한 첫 만남도 겸미 커플 못지않게 범상치 않다. 물에 흠뻑 젖은 채 인사를 건네는 이영화(강태오)와 그런 그를 차갑게 지켜만 보는 서단아(최수영) 사이의 뾰족한 기류가 흐르기 때문. 

사전 공개된 영상에서 "싸가지가 없으시네요?"라는 등 처음 만난 사람 치고는 너무나도 솔직한 표현을 주고받아 매력적인 티키타카에 대한 기대를 심은 바. 서로가 서로에게 만만찮은 상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제작진은 "'런 온: 워밍업'에서는 네 인물의 관계를 가늠케 하는 주옥같은 순간들을 아낌없이 풀었다. 기대에 기대를 더하는 케미와 더불어 로맨스 서사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첫 만남에 대한 배우들의 비하인드 코멘터리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오늘(9일) 밤 9시에 방송하는 스페셜 0회 '런 온: 워밍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16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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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