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59
스포츠

‘최악의 연속’ 바르사, 우승 도전은 멀어지는 중

기사입력 2020.12.06 17:10 / 기사수정 2020.12.06 17:10

김희웅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올 시즌도 FC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제패가 멀어지고 있다.


바르사는 6(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라몬 데 카란사에서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12라운드에서 카디스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그야말로 승격팀 카디스에 일격을 당했다. 바르사는 1990/91시즌 이후 29년 만에 카디스에 고배를 마셨다.

이날 패배로 바르사는 올 시즌 라리가 10경기에서 424패를 기록, 승점 14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는 벌써 승점 12점 차다. 이제 막 리그 일정의 4분의 1이 지났지만, 리그 우승이 비관적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경기 후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많은 패배가 우려된다. 질수록 우린 우승권과 멀어질 것이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부스케츠의 우려가 기우는 아니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바르사가 개막 후 10경기에서 승점 14점을 얻은 것은 1987/88시즌 승점 13점을 기록한 이후 최악의 성적이라고 한다. 그만큼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그리고 바르사의 포스가 예전 유럽을 주름잡던 때와는 확연히 다르다. 황금기를 이끌었던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선수들이 나갔다. 필리페 쿠티뉴, 앙투안 그리즈만 등 스타 선수들이 있으나 예전만 못하고 리오넬 메시는 팀을 떠난단 소문이 돌고 있다.

헤라르드 피케, 안수 파티 등 중요 자원들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친 가운데, 잡을 수 있는 경기도 놓치고 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의 첫 시즌, 우승 도전이 난항을 겪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