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주급을 올려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한국 시간) “맨유가 페르난데스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스포르팅 CP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그에게 적응 기간은 필요치 않았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펄펄 날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경기에 나서 8골 7도움을 올렸다.
에이스로 자리 잡은 페르난데스의 활약은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EPL 10경기에 출전해 7골 4도움을 쌓았다. 맨유가 다소 부진함에도 페르난데스는 자기 몫을 다하고 있다. 팀 2선에서 활동하며 적재적소에 패스를 넣어주고 필요할 땐 골도 낚아챈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스페인의 두 거함,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까지 받고 있다. 맨유가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페르난데스는 현재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5,000만 원)를 수령한다. 그의 주급 연봉은 제시 린가드와 후보 골키퍼 딘 헨더슨과 같은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다비드 데 헤아는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원), 폴 포그바는 30만 파운드(약 4억 3,000만 원)를 받고 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의 가치를 반영해 임금 인상을 해주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6일 열린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후반전만 소화하고도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