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마틴 브레이스웨이트(FC 바르셀로나)가 자신의 최근 활약에 만족을 표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지난 2월 바르사에 합류했다. 바르사는 우스만 뎀벨레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그를 품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됐고 그 사이 부상자들이 복귀했다.
결국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교체로 잠깐 뛰는 게 반복됐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차츰 기회를 잡았다. 안수 파티의 부상, 빡빡한 일정 속 리오넬 메시의 휴식 등 여러 이유로 로날드 쿠만 감독이 그를 경기에 출전시켰다.
브레이스웨이트 효과는 확실했다. 지난달 25일(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디나모 키에프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했고, 29일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전에서도 1골을 적립했다.
3일 UCL 페렌츠바로시와 경기에서도 1골을 낚아챈 브레이스웨이트는 3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그 자신도 기뻐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난 이번 승리를 비롯해 골을 다시 넣을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 계속 팀을 돕는 게 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브레이스웨이트는 득점뿐만 아니라 페널티킥도 얻어 냈다. 지난 키에프와 경기에선 직접 페널티킥을 처리했지만, 이번엔 우스만 뎀벨레가 키커로 나섰다.
이에 “뎀벨레가 차길 원했고, 그게 전부”라고 했다.
상승세를 탄 브레이스웨이트는 오는 6일 카디스와 라리가 12라운드에서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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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