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소주연이 '산후조리원'에서 알렉스 이사 역으로 특별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1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잔칫날'(감독 김록경)의 주연 배우 소주연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소주연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주인공 오현진(엄지원 분)이 출산 휴가를 떠난 사이 등장한 알렉스 이사 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국에서 스카우트된 알렉스 최는 건장한 남자인 줄 알았으나 싹싹한 성격에 귀여운 외모로 반전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소주연은 "'산후조리원' 감독님, 작가님과 오디션이자 미팅을 하고 출연하게 됐다. 현장에서 대본을 보고 너무 재밌어서 '참여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꼭 챙겨보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캐릭터가 흥미로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감독님께서 캐릭터의 반전을 노리신 것 같았다. 사람들도 깜짝 놀라신더라. 저도 반전이 있어 더 재밌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대선배 엄지원과의 호흡에는 "제가 선배님을 너무 좋아해서 긴장을 엄청 하고 갔다. 온화하시고 잘 대해주셔서 긴장이 많이 가라앉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소주연은 "'산후조리원'이 특별출연으로는 두 번째인데 익숙하지가 않아서 어떻게 하지 긴장을 많이 했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었던 기억이 있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한편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 소주연은 가장 슬픈 아버지의 장례식 날 홀로 장례식장을 지키는 경미 역에 분해 오빠 경만 역의 하준과 호흡을 맞췄다. 오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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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