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2013년부터 맨체스터 시티에 몸담은 페르난지뉴가 올 시즌을 끝으로 영국 생활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페르난지뉴는 2013년 여름,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맨시티로 적을 옮겼다. 8시즌 간 맨시티에서 주축으로 활약하며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주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중앙 수비수로도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빠른 판단력과 정확한 패스 능력으로 맨시티의 후방을 책임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도 중책을 맡았다.
하나 올 시즌은 다소 입지가 줄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경기에 출전 중인데, 3경기가 교체 투입이었다. 오히려 지난 시즌 팀에 합류한 로드리가 중용 받고 있다.
어느덧 35세가 된 페르난지뉴는 이제 맨시티와 작별을 준비한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한국 시간) “페르난지뉴가 올 시즌을 마친 후 맨시티를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미 그의 차기 행선지도 거론되고 있다. 매체는 “이미 페르난지뉴는 브라질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맨시티의 자매 구단인 뉴욕시티로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페르난지뉴는 자신의 지인들에게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고 알렸다고 한다.
페르난지뉴는 맨시티와 함께 3개의 EPL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는 8시즌 간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320경기에 나서 23골을 적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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