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선우용여가 건강 악화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22일 방송된 채널A '산전수전 여고동창생'에서는 선우용여, 최란, 김지선, 심혜진이 출연했다.
1945년에 태어난 선우용여. 이에 최란에 "해방둥이냐"라고 깜짝 놀랐다. 선우용여는 "나는 해방되는 날 태어났다"며 스스로 '해방둥이'라고 자신했다.
바쁜 삶을 살았던 선우용여는 1972년 영양실조로 쓰려졌다고. 그는 "내가 그때 굉장히 바빴다. 영화 6개, TV방송 2개 이렇게 바쁘게 살았는데 식단도 부실했다. 그러다보니 녹화날에 쓰러졌다"고 밝혔다.
이후 영양실조 진단을 받았지만 선우용여는 "그때 20대 후반이라 기초체력으로 버텼다"고 말했다.
그러나 2016년, 뇌경색을 판정을 받았던 선우용여는 당시를 생각하면서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당시 방송할 때 '어' 발음이 안됐다. 그러다가 동료가 먼저 위험한 상황을 인지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때 녹화장에 있던 의사선생님을 호출했다. 그때도 증상이 심상치 않았다. 응급실에 가서 혈전용해제 주사를 맞았다. 제가 건강이 호전 된 기분에 이틀만에 퇴원한댔는데 안된다고 했다. 20일 만에 퇴원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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