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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멀티골에 외신… "최후의 순간 영웅됐다"

기사입력 2010.11.08 00:31 / 기사수정 2010.11.08 01:10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울버햄튼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외신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지성은 7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11라운드 울버햄튼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두 골을 뽑아내는 맹활약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맨체스터 지역 일간지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울버햄튼과 맨유와의 경기 소식을 전하면서 "박지성이 후반 추가 시간에 골을 넣으며 맨유가 최근 순항을 이어가도록 이바지했다"라고 전했다. 사커넷 ESPN에서도 이날 맹활약을 펼친 박지성에 대해 "위기에 처한 맨유를 박지성이 구했다"라면서 "최후의 순간 영웅이 됐다"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골닷컴 평점에서는 팀 내 최고 평점인 8.5점을 받으며 이날 경기 최고 수훈갑이었음을 입증했고,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에서도 "두 골을 넣은 그는 경기장 어디에나 있었다"라는 호평과 함께 준수한 평점인 8점(잘함)을 얻었다.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 네티즌 평점에서는 9.9점 점을 기록했다.

한편, 박지성은 최근 물오른 기세로 상승세를 달리며 맨유의 에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5/2006시즌 PSV 에인트호벤을 떠나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전반기와 비교해 후반기에 유독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는 박지성의 후반기 페이스가 돋보였기보다는 전반기에 부진했던 활약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그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 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한 것과 대조적으로 올 시즌 꾸준한 모습으로 팀 내 입지를 다지며 눈에 띄게 공격 포인트를 증가시키고 있는 것이다.

산소탱크란 별명에 걸맞게 자신의 전매특허인 빼어난 활동량은 여전했고, 공수를 넘나드는 넓은 활동 반경으로 상대 수비에 위협을 주고 있으며, 직접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하며 주축 선수를 잃은 맨유의 에이스로 입지를 굳혔다.

[사진= 박지성 (C) 엑스포츠뉴스 DB]

박문수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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