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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마나만 “베일, 40경기 20골 몰아칠 것… 훌륭한 계약”

기사입력 2020.11.17 21:15 / 기사수정 2020.11.17 21:15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스티븐 맥마나만이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가레스 베일의 선전을 예상했다.

베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2013년에 토트넘을 떠난 후 7년 만에 복귀다.

토트넘에 입성한 베일은 시즌을 앞두고 무릎 부상을 달고 있었다. 회복에 힘썼고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조제 무리뉴 감독의 배려로 교체 출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익혔다.

지난 2일(한국 시간) 열린 브라이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선 교체로 투입된 지 3분 만에 헤더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베일의 토트넘 복귀를 알리는 득점이었다.

베일이 팀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본 맥마나만은 베일이 토트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봤다. 부상만 없다면 날아오를 것이라 예상했다.

17일(한국 시간) 영국 PA SPORT에 따르면 맥마나만은 라이브 스코어 행사에서 “베일이 아직 폼을 잃지 않았기에 토트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 같다. 베일이 레알에서 몇 차례 부상을 입은 것을 알고 있지만, 최근에 그는 다친 적이 없었다. 그는 단지 경기를 뛰지 않았을 뿐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일의 합류가 토트넘에 훌륭한 계약이라고 본다.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베일까지 활약한다면 토트넘의 수준이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맥마나만은 31세의 베일이 여전히 매서운 골 결정력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그는 “만약 베일이 건강을 유지하고 토트넘에서 40경기를 뛴다면 20골 이상을 몰아칠 것이다. 토트넘이 그를 품은 것은 대단한 일이다. 만약 베일이 풀핏을 유지한다면, 올 시즌 EPL과 다른 대회에서 토트넘을 한 단계 더 높여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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