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미혼만 고집하는 유부男 배우…캐스팅 밀렸다" (톡이나 할까)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배우 박하선이 업계의 현실을 전했다.

17일 공개된 카카오TV 웹예능 '톡이나 할까?'에는 배우 박하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작사가 김이나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하선이 출연하는 웹드라마 '며느라기'에 대해 이야기 나눈 이후 김이나는 박하선에게 "비수기 때는 뭐 하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하선은 "애 본다"라고 답했다.

이후 박하선은 "애 낳기 전엔 일이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다. 제 기준에 육아가 제일 힘든 거 같다"라며 열애설 이후 2년, 결혼과 임신·육아로 2년 경력단절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이나가 "가수와 달리 배우는 제작진의 선택이 먼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하선은 "더 속상한 건 차라리 방송국의 나이 많은 분들은 옛날 분이라 그렇다 쳐도 같은 유부인데 미혼하고만 작품 하겠다는 분들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기도 애 있으면서... 가끔 있다. 한동안 캐스팅 순위에서는 그래서 밀렸다"라고 업계 현실을 고백했다. 

박하선이 출연한 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는 오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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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