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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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제드송, 벤피카 복귀 가능… 협조할 것”

기사입력 2020.11.16 11:43 / 기사수정 2020.11.16 11:43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제드송 페르난데스(토트넘 홋스퍼)의 벤피카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제드송을 임대 영입했다. 벤피카에 400만 파운드(약 59억 원)를 지불하고 18개월간 빌리는 형식이었다.

하나 제드송은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를 소화했는데 모두 교체출전이다. 출전 시간도 63분밖에 되지 않는다.

올 시즌은 더 암울하다. 제드송은 첼시와의 리그컵 경기에서 63분만을 소화했다. EPL에선 자취를 감췄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5인 명단에도 제외됐다.

영국 현지 매체는 지난달, 제드송이 끔찍한 북런던 생활을 정리하고 1월 벤피카로 조기 복귀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무리뉴 감독도 입을 열었다. 그는 포르투갈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르트 TV와 인터뷰에서 “제드송이 스쿼드에 소집되지 않고 경기에 나서지 않는 것은 내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난 결코 제드송을 밀어내거나 그가 여기 있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 난 벤피카와 제드송의 상황을 이해한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이 얘기한 것은 결국 선수의 심정을 알고, 선택을 존중하겠단 뜻으로 여겨진다. 무리뉴 감독은 “구단이 관계를 끝내려 한다면, 협조할 것이다. 선수에게 좋은 것을 바라기 때문이다. 벤피카는 결정할 힘이 있고, 우린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제드송과 토트넘의 동행은 더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가레스 베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을 품었고, 제드송의 입지는 더 줄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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