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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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측 "유진X김현수 모녀, 앞으로가 더욱 반전의 연속될 것"

기사입력 2020.11.16 09:5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펜트하우스’ 유진이 매회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는 ‘오윤희표 짠내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극 중 오윤희(유진 분)는 성악을 배우고 싶어 하는 딸 배로나(김현수)로 인해 25년 전 악연으로 얽혔던 천서진(김소연)과 재회하면서 지독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성악 선생님 마두기(하도권), 심사위원 권혜미(최서연)를 매수한 천서진 때문에 오윤희 딸 배로나가 청아예고에 불합격됐는가 하면, 천서진이 만든 거짓 투서로 오윤희가 청아예고 비상대책회의에 불려가는 등 끝없는 수난사가 펼쳐졌던 것. 특히 지난 6회에서는 천서진의 악행으로 입학식 독창 무대에 서지 못한 오윤희-배로나 모녀의 엔딩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했다. 이와 관련, 도저히 ‘볕들 날’없는 인생사를 고스란히 담은 오윤희의 짠내 나는 엔딩 열전을 정리해봤다.

◉오윤희표 짠내 엔딩 NO 1. 청아예고 불합격, ‘폭풍오열 엔딩’

지난 2회에서는 천서진의 계략으로 청아예고에 불합격된 오윤희-배로나 모녀가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엔딩이 담겨 눈물샘을 자극했다. 오윤희는 천서진의 방해로 배로나의 성악선생님을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중 배로나에게 성악을 가르쳐주겠다고 나선 화영중학교 성악선생님 마두기 덕분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터. 그러나 청아예고 입시 시험 당일, 배로나는 마두기가 연습시켰던 독일 가곡이 아닌 이탈리아 가곡이 시험곡이라는 사실에 당황, 울음을 터트렸다. 천서진이 일부러 마두기를 오윤희-배로나 모녀에게 접근시켜 잘못된 곡을 연습하게 했고, 급기야 입시 심사위원 권혜미까지 매수하면서 배로나가 최저점을 받게 됐던 것. 결국 배로나는 예비번호 1번을 받고 청아예고 입시에 불합격되면서, 오윤희와 배로나는 눈물을 쏟아냈다.

◉오윤희표 짠내 엔딩 NO 2. 조상헌(변우민) 죽음 목격, ‘소름 엔딩’


지난 5회에서 오윤희는 ‘오윤희가 민설아(조수민)에게 입학 포기를 종용했고, 이를 위해 스토킹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거짓 투서로 인해 청아예고 비상대책회의에 불려갔다. 헤라팰리스 아이들이 민설아를 집단으로 괴롭혔던 녹취록이 청아예고 커뮤니티에 게시되자 천서진이 이를 수습하기 위해 오윤희를 타깃으로 삼아 모함했던 것. 그러나 천서진의 남편 하윤철(윤종훈)이 민설아가 죽던 밤, 오윤희와 함께 있었다고 증언하면서 오윤희는 겨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오윤희의 수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날 밤, 오윤희는 자신이 불륜사실을 터트렸다고 오해한 조상헌 의원의 연락에 조상헌 집으로 향했고, 죽어있는 조상헌을 발견하고는 경악했다. 충격에 휩싸인 오윤희의 모습이 극강의 소름을 유발하면서 또 한 번의 위기를 예고했다.

◉오윤희표 짠내 엔딩 NO 3. 입학식 독창무대 오르지 못한 배로나, ‘분노 엔딩’

오윤희 딸 배로나는 천서진 딸 하은별(최예빈)과 함께 입학식 독창무대를 위한 경합을 벌였고, 청아예고 예술부장인 천서진은 자신의 딸 하은별이 아닌 배로나의 손을 들어주며 의문을 자아냈다. 이후 입학식장으로 향하던 오윤희-배로나 모녀의 차를 누군가 의도적으로 들이박았고,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오윤희는 지나가던 오토바이를 세워 배로나를 태우고 급하게 입학식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하은별이 독창 파트를 부르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모든 것이 하은별을 무대에 올리기 위한 천서진의 계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오윤희는 무대 위에서 악랄한 미소를 지은 채 지휘를 하는 천서진을 노려보면서 분노에 치를 떨었다. 과연 오윤희는 악행을 벌이는 천서진을 상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오윤희가 25년 전부터 이어져온 악연인 천서진에게 그저 당하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까지보다 더욱 강렬한 반전을 선사하게 될 오윤희의 반격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 7회는 오늘(16일)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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