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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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 결승포' 두산, KT 잡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PO4:스코어]

기사입력 2020.11.13 21:21 / 기사수정 2020.11.13 21:42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총력전 대 총력전, 결과는 두산 베어스의 승리였다. 두산이 KT를 잡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든 두산은 KT를 잡고 NC 다이노스가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2015부터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반면 창단 첫 가을야구에 나선 KT는 포스트시즌 1승을 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선발 유희관을 ⅓이닝 만에 내리는 강수를 둔 두산은 이어 김민규가 4⅔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사실상 선발 역할을 했다. 이어 이승진(1이닝)이 등판했고, 플렉센(3이닝)이 무실점으로 버티며 경기를 마무리하고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최주환의 결승 투런포가 돋보였다.


양 팀은 1회 나란히 득점 찬스를 만들었으나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KT는 1회초 조용호, 황재균, 로하스의 연속 안타에도 조용호의 주루 판단 실수로 득점에 실패했고, 두산은 박건우 볼넷 후 투수 배제성의 실책으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으나 페르난데스의 삼진과 김재환의 병살타로 찬스가 무산됐다.

유희관이 ⅓이닝, 배제성이 2⅔이닝 만에 강판되며 벤치가 빠르게 움직인 가운데, 0의 균형을 깬 것은 두산이었다. 배제성에 이어 오른 조현우가 2사 1루 상황에서 소형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소형준은 1차전 선발 후 3일 휴식 후 등판이었다. 이런 소형준을 상대로 최주환이 143km/h 직구를 받아쳤고, 이 타구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며 두산이 2-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양 팀의 불펜 싸움이 계속됐다. KT는 소형준에 이어 주권과 김재윤을 투입했고, 두산도 이승진과 플렉센으로 맞불을 놨다. 양 팀의 호투에 좀처럼 추가 득점이 나지 않았고, 결국 2점을 지킨 두산이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따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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