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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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남자 편에 장동건·이병헌 추천"…임현식 "최불암 어떠냐" 질투 ('같이삽시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12 06:55 / 기사수정 2020.11.12 00:27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박원숙과 임현식이 50년 '찐 우정 케미'를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동료 배우들과 함께하는 박원숙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원숙, 서권순, 김영란, 혜은이, 임현식은 화훼 농가 체험 후 낙동강 레일 바이크를 타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저녁이 되고 허기가 진 이들은 매점으로 향했다. 임현식은 박원숙 집 보일러부터 차 기름값, 저녁 간식까지 사비로 직접 계산해 눈길을 끌었다.

임현식은 "여자 넷이 노는데 남자 하나 가지 말라는 말이 맞다"며 지친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폭풍 먹방 후 박원숙은 제작진에게 "'같이 삽시다' 남자 편을 같이 하자. 젊은 배우들 세 명 정도 어떠냐"고 제안하며 배우 장동건, 이병헌을 추천했다.

이를 듣던 임현식은 "최불암 어떠냐"라고 맞받아치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김영란은 임현식에게 "오빠, 주무시고 가세요. 언니 방 문 열어놓겠다"라고 말했다. 임현식은 "자고 가라고?"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원숙은 "여기 김해니까 바로 서울로 가라"고 단호하게 답해 시선을 끌었다.


혜은이는 "정말 '찐 우정' 같다. 이성간에도 충분히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니, 오빠만 봐도 그렇다"며 둘의 우정을 부러워했다. 

마지막으로 임현식은 "감개무량하다"고 말했고, 서권순 또한 "만나면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그런 힘이 생긴다. 얼만큼을 더 만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KBS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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