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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배 상승"…'골목식당' 상도동 골목 점검 완료…곽시양 등장 [종합]

기사입력 2020.11.12 00:0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골목식당' 곽시양이 등장한 가운데, 백종원이 동작구 상도동 골목을 마지막으로 점검했다.

11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곽시양이 닭떡볶이를 시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와이안 주먹밥집은 라면집으로 변신했다. 김성주, 정인선은 순한 라면, 매운 라면을 시식하고 만족했다. 그때 백종원이 등장했고, 정인선은 "순한 맛이라고 하기엔 맛이 너무 깊어서 순한 맛이란 이름이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열심히 연습한 사장님을 위해 라면 업그레이드 레시피를 알려주었다. 비법은 다진 마늘이었다. 백종원은 "튀겨놓은 햄을 끓여야 한다. 완성된 라면에 올리는 게 아니다"라며 "음식장사는 마라톤 같다. 내 체력을 쌓은 다음에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라면집은 장사를 시작했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남편 사장님은 4개를 한꺼번에 끓이겠다고 했다가 아내 사장님의 말을 듣고 2개만 끓였다. 서빙 담당인 아내 사장님이 조리를 도왔고, 남편 사장님은 계속 아내에게 레시피를 계속 확인했다.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김성주는 "라면을 두 분이 같이 끓이고 있어서 동선이 엉킨다. 정신없다"라고 걱정하기도. 시간이 지날수록 남편 사장님은 적응을 했고, 문제가 됐던 손님 응대도 자신 있게 했다.

잔치국숫집은 뜻밖의 문제가 발생했다. 사장님은 백종원 레시피대로 비빔국수를 했지만, 어딘가 이상했다. 비빔국수를 본 백종원은 "레시피를 아무리 줘도 하는 사람에 따라 왔다 갔다 한다"라며 "갈아놓은 고기는 끓이기 전에 풀었어야 한다"라고 했다. 김성주는 "잔치국숫집이 무난하게 통과할 줄 알았는데 의외다"라며 놀랐다. 백종원은 "일단 후춧가루가 많이 들어갔다"라며 조리 과정을 다시 확인했다. 끓인 시간이 짧아서 재료 맛이 덜 배어들었던 것. 또한 계량 기준이 다른 것도 문제였다.


백종원은 사장님 옆에서 족집게 강의를 시작했다. 백종원은 재료를 하나씩 넣는 걸 보고, 불 조절까지 알려주었다. 사장님은 "맛이 다르다. 그 전엔 향도 없고 달달한 맛밖에 안 났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이 비빔국수 양념엔 양배추는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했다. 사장님이 준비하는 걸 곰곰이 보던 백종원은 점심 장아센 비빔국수를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숙성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이어 백종원은 주먹밥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백종원은 주먹밥 속을 따로 만들지 말고, 밥과 속재료를 같이 섞으라고 했다. 또한 백종원은 주먹밥을 한 손으로만 만들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도 알려주었다. 사장님은 "이게 훨씬 맛있다"라며 놀랐다. 사장님은 두 아들을 불러 장사를 시작했다. 양이 많아졌단 평에 백종원은 "고명이 더 올라가니까 양이 더 많아 보인다"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특별한 게스트가 찾아왔다. 김성주는 "정인선과 친분이 있는 분이다. 드라마 '앨리스'에 나온 배우 곽시양이다"라고 밝혔다. 곽시양은 정인선이 서빙하고 있는 닭떡볶이집으로 향했다. 드라마 '마녀보감'에 출연했다는 두 사람은 오랜만에 인사를 나누었다.


닭떡볶이를 먹어본 곽시양은 "떡볶이인데 닭육수 같은 느낌?"이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곽시양은 맛을 잘 모르겠다며 계속 먹었고, "동네 분식점에서 파는 것 같은데 끝맛은 그게 아니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곽시양은 "맛있긴 한데, 술이랑은 안 맞는다"라며 다진마늘을 찾았고, 상황실에서 보던 백종원, 김성주는 놀랐다. 백종원은 "인선이가 좋아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백종원은 "마늘을 넣으면 못 돌아온다. 그 전에 김가루를 넣어야 한다"라며 다급하게 정인선에게 연락했다.

정인선은 김가루, 참기름부터 시식을 권유했다. 곽시양은 정인선이 김가루를 뿌리자 "여기다가?"라며 깜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김가루, 참기름이 들어간 떡볶이를 먹은 곽시양은 웃음을 터뜨렸고, "우리가 평가하려고 해서 이런 걸수도 있다"라며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곽시양은 "김을 안 넣은 게 더 나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성주는 "앞으로 이 가게 오시는 분들이 100% 다 만족하진 않을 거란 걸 시사한다"라고 했고, 백종원도 "곽시양 씨 아니었으면 우리가 착각하고 끝날 뻔했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곽시양은 라면집에서 라면을 먹고 "라면이 고급지다"라고 만족했다.

잔치국숫집은 솔루션 후 기존 매출 대비 약 5배가 상승했고, 닭떡볶이집은 매출이 4배 올랐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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