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03 20:36 / 기사수정 2007.04.03 20:36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SK와이번스가 메이저리그 야구장에서 보던 가로전광판을 홈구장 문학야구장에 설치했다.
SK는 3일 국내 최초로 야구장에 길이 72M, 폭 1.4M 크기의 대형 가로형 전광판(리본보드)을 완공했다.
SK의 구단관계자는 "메이저리그 구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가로형 전광판은 기존 전광판과는 다른 느낌으로 팬에게 다가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로형 전광판으로 인해 스포테인먼트를 선언한 SK는 다양한 컨텐츠로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 SK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나 사랑 고백 등을 가로형 전광판에 표출하는 등 팬들에게 야구장에서의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할 예정이며 또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및 응원 구호를 전달하는 매개체가 됨으로써 자연스럽게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유도할 수 있다.
SK의 구단관계자는 "팬들을 위한 활용외에도 전광판을 활용해 야구장이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효율적인 광고판의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구단의 수입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장에 광고를 하고자 하는 업체들이 이미 가로형 전광판이 설치되기도 전에 광고 게재를 예약, 가능한 광고면이 모두 매진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련 중 전광판 설치 및 시험가동을 지켜본 선수단은 "메이저리그 구장처럼 정말 멋지다. 야구할 맛도 나고 보는 팬들도 즐거울 것 같다"고 말했다.
가로형 전광판은 오는 10일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 개막전 때부터 야구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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