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이윤지가 故(고) 박지선을 보낸 심경을 밝혔다.
이윤지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최근에 이사온 집이 더 작아진데다 안그래도 짐이 많은 사람이라 집이 늘 오버더포화. 요즈음의 마음 때문인지 다 비워내고 싶어진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윤지는 절친했던 개그우먼 박지선이 지난 2일 사망한 뒤 SNS를 통해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지속적으로 드러내온 바 있다. 그런 그가 다 비우고 싶다는 글을 남기며 현재 심경을 전한 것.
이윤지는 "내껄 비워야지. 옷칸엔 보세 옷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아까워서 어쩌나"라며 "필요한 사람 찾아서 챙겨주는 것도 정성이 필요한 작업. 아이들 옷, 용품도 추려내봐야지 지금은 사실 그러기엔 에너지가 부족한데"라는 글로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윤지는 지난 2014년 치과의사 정한울 씨와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이하 이윤지 글 전문.
최근에 이사온 집이 더 작아진데다
안그래도 짐이 많은 사람이라 집이 늘 오버더포화.
요즈음의 마음 때문인지 다 비워내고 싶어진다.
계획했던 둘째가 늦어지며 수많은 물건 중 신생아 양말까지
집에 고이 있어서 소울이가 정말 요긴히 쓰고 있는데. 너무 고민이네.
그래 내껄 비워야지. 옷칸엔 보세 옷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아까워서 어쩌나.
아름다운 가게가 답인가 필요한 사람 찾아서 챙겨주는 것도 정성이 필요한 작업.
아이들 옷, 용품도 추려내봐야지 지금은 사실 그러기엔 에너지가 부족한데.
내일 조금 움직여볼까.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이윤지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