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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3 황제' 장재호, WCG 준우승에 "내년에 또 다시 도전하겠다"

기사입력 2020.11.09 11: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CG 2020 CONNECTED 그랜드 파이널’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9일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 WCG의 결승전 ‘WCG 2020 CONNECTED 그랜드 파이널’이 대회4일차를 통해 막을 내리며 최종 우승자가 결정됐다.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동안 진행된 ‘WCG 2020 CONNECTED 그랜드 파이널’에는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68명의 선수가 총 상금 30만 달러를 놓고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크로스파이어’, ‘EA SPORTS™FIFA ONLINE 4’, ‘왕자영요’ 4개의 종목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개인전/단체전’, ‘왕자영요, ’크로스파이어’의 결승전이 진행됐다.

한중선수 연합팀 FM과 ELL이 맞붙은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단체전’에서는 루웨이리앙, 엄효섭 장재호 선수가 소속된 FM이 치열한 접전 끝에 3:1로 이기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개인전’에서는 ‘Moon’ 장재호 선수가 ‘Fly100%’ 루웨이리앙 선수와의 대결에서 3:1로 석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장재호 선수는 “WCG에서 내년에도 워크래프트 III가 종목으로 채택된다면 또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끝으로 WCG 서태건 대표는 폐회사를 통해 "WCG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무척 기쁘다. 올해 WCG 2020 CONNTECTED는 온택트 형식으로 처음 선보이는 데다가 WCG 20주년이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대회로 전체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WCG를 대신하여, 지난 20년간 보여준 여러분의 성원과 열정에 감사 드리며, 또 다른 20년, 보다 더 많은 시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할 경기, 도전과 성과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W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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