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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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가너' 윤보미의 격이 다른 시구[엑's 스토리]

기사입력 2020.11.06 07:00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두산이 타격전 끝에 LG에게 9:7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LG 트윈스는 시구자로 에이핑크 윤보미를 초청했다. 윤보미는 지난 2014년 8월 2일 처음으로 잠실을 방문한 뒤 그해 가을 포스트시즌에 이어 2015년, 2017년, 2018년 다섯 차례 LG 승리 기원 시구에 나선 바 있다. 

윤보미는 첫 시구부터 마운드에 올라 완벽한 제구를 뽐내며 포수 미트에 공을 꽂아 넣는 모습으로 야구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2015년에는 투수판을 밟고 안정적인 시구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에 팬들은 메이저리그 투수 매디슨 범가너의 이름을 빗대어 '뽐가너'라는 별명을 선사했다. 윤보미는 지난 2017년 웹예능 '마구단'에서 시속 100km 투구에 도전하며 야구를 향한 열정과 도전에 임하는 진정성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도 역시 마운드에 올라 시구에 임한 윤보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착용한 장갑이 미끄러운 탓인지 평소 실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포수 미트에 닿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꽂혀버린 공에 아쉬워하는 그에게 야구팬들은 아낌 없는 박수로 응원을 보냈다.

한편 윤보미는 MBC 스포츠 미션 리얼버라이어티 '마녀들'에 합류해 사회인 야구 경기 출전에 도전하는 과정을 보일 예정이다.


2014년 10월 30일


'자세 나오죠?'


'마운드에서 시구'


'야구팬들 마음에 꽂는 스트라이크'



2015년 8월 16일


'유연성 뽐내며'


'파워 넘치는 시구'


'이래서 뽐가너'



2017년 6월 20일


'그야말로 퍼펙트 피처'


'스파이크 신고 던지는 시구'


'피니시까지 완벽하게'



2020년 11월 5일


'유광점퍼 입고 왔어요'


'완벽한 투구폼'


'힘차게 던집니다'


'열정 넘치는 아름다운 모습'


jypark@xportsnews.com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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