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와 공식 협력사 애큐온이 홈런으로 쌓은 기부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홈 경기에 앞서 '애큐온 홈런존 2차 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선수단 대표로 나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서울 소재 삼동지역아동센터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내부 환경 개선 및 코로나19 방역 물품 구입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페르난데스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작게나마 보탬이 돼 기쁘다. 내년에도 많은 홈런을 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애큐온 홈런존'은 두산이 작년부터 애큐온과 함께 운영하는 외야존이다. 선수들은 외야 우측 두번째, 세번째 블록으로 홈런을 날리면 소외 계층에 100만 원씩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다.
앞서 1차 기금 전달식에서는 7월 중순까지 쌓은 8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리고 이날 7월 30일 키움전 페르난데스(9호), 8월 15일 KT전 국해성(10호), 10월 2일 KIA전 최주환(11호) 등 3명의 선수가 적립한 300만 원을 전달했다.
한편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애큐온 홈런'이 나올 때마다 각각 50만 원씩 총 100만 원의 기부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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