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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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연애 그만"…'경우의 수' 신예은, 옹성우·김동준 거절 후 재회 [종합]

기사입력 2020.10.31 00:2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경우의 수' 신예은이 김동준, 옹성우와 한 달 만에 재회했다.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9회에서는 경우연(신예은 분)을 기다리는 이수(옹성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는 경우연에게 이젠 자신이 짝사랑하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경우연 답은 거절이었다. 이수가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자 경우연은 "늦은 사람한텐 자격 없어"라고 밝혔다. 다음 날 두 사람은 일 때문에 만났다. 이수는 책 제목 얘기를 하다 "너 왜 아무렇지도 않아?"라고 밝혔다. 경우연은 "친구 할래? 아니면 좋아하지도 않는데 네가 나 좋다고 하니까 사귀자고 할까? 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 같지. 직접 들으니까 기분 더 엿 같지"라고 했다.


이수는 "아프긴 한데 기분은 괜찮아. 어쩌겠어. 내가 뱉은 말이 있는데"라며 경우연이 하라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경우연이 "네 마음이니까 알아서 해"라고 하자 이수는 "알아서 하다가 이렇게 됐잖아. 내가 너한테 했던 일들이 다 오답이었으니까. 나 어떻게 할까"라고 매달렸다. 경우연은 뭐하는 거냐고 했고, 이수는 "짝사랑 중. 성의있게"라고 답했다. 하지만 경우연은 이수와 똑같은 사람이 되기 싫다며 다 거절하겠다고 했다.

진상혁(표지훈)은 신메뉴를 선보인다며 친구들을 불렀다. 이수는 경우연에게 자신의 노력이 이기적이라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수가 간 후 김영희(안은진)는 혼자 앉아있는 경우연에게 다가왔다. 경우연은 이수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김영희가 "그런데 왜 네가 그런 얼굴로 앉아있어?"라고 묻자 경우연은 "나는 준수(김동준) 씨 좋아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영희는 "그럼 다행인데, 왜 난 그 말이 주문처럼 들리지? '제발 좀 좋아져라' 이렇게. 덮어놓으면 더 커지는 게 병이고 마음이다?"라는 말을 건넸다.

그날 밤 온준수는 경우연을 데려다주며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우연은 "고마워요. 오늘"이라고 말할 뿐이었다. 앞서 경우연은 술에 취해 이수에게 전화해 "넌 끝까지 이기적이야. 네가 날 좋아하든 말든 날 기다리든 말든"이라고 말했지만, 경우연이 전화를 건 사람은 온준수였다.


다음 날 온준수는 경우연을 갤러리로 데려갔다. 온준수는 갤러리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보여주며 "다음 달 여기에 우연 씨 작품 걸릴 거다. 책 출간 이벤트로 캘리그라피 사진전을 열 계획이다. 내 옆에서 좀 편히 가요"라고 밝혔다. 그러던 중 경우연은 김영희에게 술주정한 얘기를 들었다. 경우연은 온준수를 이수로 착각하고 술주정을 했는데도 온준수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단 사실에 생각에 잠겼다.

경우연은 온준수에게 만나자고 했고, "준수 씨를 좋아할 이유가 너무 많다. 근데 그 많은 이유를 곱씹어도 제가 사랑이 안 된다"라고 밝혔다. 경우연은 "왜 항상 준수 씨는 참냐. 다른 남자로 착각하고 전화했으면 날 탓했어야죠"라고 했고, 온준수는 "내가 그 말을 어떻게 해. 날 떠날 것 같은데. 그 사람 못 잊었다는 거 알았다. 그래서 노력했다. 기다리는 날 조금은 배려해줄 수 없었냐. 생각할 시간을 줬어야지"라고 밝혔다. 경우연은 "그런 걸 왜 계산하냐. 왜 당연한 일로 속을 끓이냐. 자기 잃어버리는 연애, 그거 나쁜 연애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헤어져요. 우리"라고 이별을 선언했다.


경우연과 헤어진 후 온준수는 편의점에 있던 이수를 보고 다가왔다. 이수는 애써 화를 억누르고 가려는 온준수에게 "또 참게? 자격도 있으신 분이"라고 말했고, 온준수는 주먹을 날렸다. 온준수는 이수가 절대 경우연의 남자친구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온준수가 "그 마음이 얼마나 귀한지 모르는 놈이니까"라고 하자 이수는 "이제 알았잖아. 그래서 이제부터 좋아하겠다잖아"라며 온준수에게 주먹을 날렸다. 두 사람이 싸우는 모습을 경우연이 보게 됐다. 


경우연은 "저 이제 나쁜 연애 그만하고 싶다. 힘들어서 못하겠다. 그래서 전 둘 다 못 만나요. 아니, 안 만나요. 나쁜 년이라고 욕해도 좋다"라고 밝혔다. 온준수는 이수보다 빨리 경우연을 붙잡았고, "내가 전에 말했죠. 내가 받은 상처는 내 몫이라고"라며 경우연에게 가겠다고 했다. 그러자 이수도 경우연을 붙잡고 기다리겠다고 했다. 경우연은 "마음대로 해요. 난 이제 신경 안 쓸 테니까. 난 내가 제일 소중해"라며 자리를 떴다. 

한 달 후, 경우연과 온준수는 전시회에서 재회했다. 온준수는 경우연과 헤어진 게 아니라 잠시 쉬어가는 거라고 생각했다. 경우연에게 계속 마음을 표현하고 있던 이수도 참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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