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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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4R프리뷰]서울, '귀네슈의 마법은 계속 이어진다"

기사입력 2007.03.30 23:33 / 기사수정 2007.03.30 23:33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귀네슈표 서울'이 K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서울은 오는 31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있을 '2007 하우젠 K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서 광주 상무를 상대로 거침없는 기세를 이어갈 각오다.

컵대회와 리그를 포함해 올 시즌 한차례도 패하지 않은 서울의 플레이는 그야말로 '거침없다'. 지난 4일 리그 개막 후 5경기 동안 총 13득점을 기록, 매 경기 2.6골로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가동하고 있으며 실점은 고작 수원의 마토에게만 한차례 실점한 게 전부다.

반면, 이에 맞서는 광주는 서울과 비교해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팀 특성상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는 시즌 초라 올 시즌 광주의 성적은 3득점 13실점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 김은중의 공백을 두두로?

'잘나가는' 귀네슈 감독도 이번 경기를 앞두고 고민거리가 생겼다. 바로 공격을 이끌고 있는 김은중이 중부상을 당했기 때문. 김은중은 지난 수원전에 수비수 마토의 팔꿈치에 가격당하며 오른쪽 눈밑 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경기장에 나설 수 없다.

두두가 대안으로 떠오르기는 하지만, 귀네슈 감독은 올 시즌 두두를 최전방 공격수보다는 주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시켰다. 박주영, 정조국등 공격진과 호흡을 맞춰본 적이 없기 때문에 두두가 김은중의 대안이 될지는 미지수다.

광주, 5-0 치욕을 되갚아 주겠다

서울을 기다리는 광주는 지난 14일 홈팬들앞에서 당한 0-5 대패의 설욕을 준비중이다. 광주도 많은 준비를 했다. 주전 공격수 남궁도가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을 하고 있으며 이동식, 김승용 등이 제 구실을 하면서 공격진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또한, 김승용은 전 소속팀 서울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약점을 잘 공략할 수 있다. 

'동료에서 적으로' 박주영vs김승용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 됐다. 청소년대표 및 작년까지 FC 서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박주영과 김승용이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8일 제주전에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한 박주영은 이후 '숙적' 수원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며 '축구천재'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김승용 또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주로 간 이후 아직 득점포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주전경쟁에서 이겨내며 당당히 광주의 주전 공격수로 출전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올림픽 대표팀에도 연이어 승선하는 등 클럽,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사진ⓒ www.k-leaguei.co.kr]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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