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 해리 케인 듀오가 다시 한번 새로운 기록을 썼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한국 시간) 영국 번리에 있는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번리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역시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0분 에릭 라멜라의 코너킥을 케인이 뒤로 빠지면서 헤더로 연결했고, 손흥민이 순간적으로 쇄도하며 이마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과 케인의 호흡이 빛난 장면이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날 만든 골로 올 시즌 9번째, ‘통산 29번째’ 합작 기록을 작성했다. 이로써 손흥민-케인 듀오는 EPL 역대 최다 골 합작 공동 2위에 올라섰고, 다비드 실바-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로베르 피레-티에리 앙리(아스널)와 타이를 이뤘다.
이제 손흥민-케인 위엔 36득점을 합작한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있다.
현재 손흥민과 케인의 기세라면 1위에 올라서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손흥민-케인 듀오가 이젠 EPL 역대 최고 듀오를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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