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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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케이시의 솔직 입담 "작사, 경험담 담아…전 남친들에 연락 오기도"[엑's 스타]

기사입력 2020.10.26 18:30 / 기사수정 2020.10.26 15:3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발라드 여신' 케이시가 새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작사와 얽힌 솔직한 입담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케이시는 26일 새 앨범 '추(秋)억'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해 컴백 소감과 새 앨범, 타이틀곡 '행복하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케이시의 새 앨범 '추(秋)억'의 타이틀곡은 이별 후 홀로 남겨진 여자가 전 연인의 행복을 빌어주면서도 작게 남은 아쉬움과 미련을 드러내는 '행복하니'.

'행복하니'는 케이시의 이별 감성곡 '그때가 좋았어', '가을 밤 떠난 너'를 작곡한 히트 작곡가 조영수가 작곡하고 케이시가 작사한 곡.

조영수 프로듀서는 앨범에 대해 "2000년대 초반 황금기를 이끌었던 발라드의 감성과 케이시의 솔직하고 덤덤하면서도 말하는 듯한 가사가 어우러져 만들어졌다"고 소개했다.

케이시는 자신의 곡들을 직접 작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이에 대해 케이시는 "'내 이야기 같다'라고 생각해주시는 팬 분들, 대중들이 내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더 내 이야기를 녹여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때가 좋았어' 이후 헤어진 전 연인들에게서 연락을 받았다고 밝히며 많은 화제를 모았던 케이시는 '행복하니' 발매 이후에도 연락이 올 것 같냐는 질문에 "아직 휴대폰 번호는 그대로다"라고 밝히면서도 "그러나 이번 앨범 제목처럼 난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고 솔직하면서도 센스 있는 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앨범 역시 전곡 작사에 참여한 케이시는 경험담을 담아냈냐는 질문에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완전히 내 이야기를 넣지는 않았지만 녹여냈다"고 말하며 "가끔 '케이시는 대체 어떤 사랑을 한 거냐'는 댓글을 보는데, 내가 생각해도 '난 대체 어떤 사랑을 했던 거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시는 신곡 '행복하니'에 대해 "헤어진 전 연인에게 전화하고 싶은 분들이 연락하기 전에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내 곡을 듣고 전화하는 것을 멈추시고, 후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추천하기도 했다.

또 케이시는 가수 크러쉬와 컬래버레이션을 하고싶다며 "최근 앨범에서 여성 아티스트분들과 작업을 하셨는데, '그 앨범에 내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케이시는 발라드 '국룰'이 되고 싶은 마음을 전하며 "발라드 하면 케이시를 떠올리실 수 있는 날까지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시의 가을 이별 감성이 담긴 새 앨범 '추(秋)억'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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