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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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소유진, 소개팅 많이 주선"...백종원 질투 ('맛남')[종합]

기사입력 2020.10.23 10:50 / 기사수정 2020.10.23 09:49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백종원과 농벤져스, 배우 정준호가 예산 꽈리고추를 이용한 요리들을 선보였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는 배우 정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정준호와 백종원의 고향인 충남 예산군을 방문해 꽈리고추 농민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이날 백종원과 김동준은 꽈리고추 밭을 찾아 농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꽈리고추는 35년 동안 한 상자(4kg)에 만 원이라는 가격으로 동결되어 팔려왔다. 빨간색으로 변하면 청양고추보다 매워져 버려지는 꽈리고추는 깨끗한 물을 먹어야만 잘 자라 생육환경이 까다로웠다.

숙소로 돌아와 백종원은 꽈리고추를 활용한 여러 레시피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쪄서 무쳐 먹는 꽈리고추를 선보였다, 백종원은 "꽈리고추를 밀가루에 살짝 무쳐서 만들면 된다"라며 손쉽게 만드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감칠맛과 매콤함이 특징인 꽈리고추 짜박이, 전자레인지 3분이면 가능한 꽈리고추 찜을 차례대로 만들어냈다. 

이어 꽈리고추 닭볶음을 만들던 백종원은 "예산 읍내 시장에 이 가게를 만들려다가 말았다"라며 "꽈리고추를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맛있다"라고 불 쇼까지 선보이며 요리를 완성했다. 이후 농벤져스와 정준호는 이 음식들을 맛보며 옛 손맛을 추억하면서 "만들기도 쉬운데 저렴하기까지 하다"라며 꽈리고추 활용성에 감탄했다.

한편 소유진과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던 정준호를 통해 결혼 전 이야기가 전해졌다. 정준호는 "결혼하기 전에 주변에서 소유진 씨한테 다들 '왜 결혼 안 하냐'라고 물어봤다. 그래서 소개팅도 많이 주선했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소개팅? 전화기 갖고 와봐라"라며 발끈했고, 정준호는 "아니 내가 한 게 아니라 형수 친구들이 그랬다"며 급하게 변명했다. 이어 백종원 또한 “하긴 그 나이에 한 번도 안 하는 것도 이상하다”라며 사그라든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과 김동준은 꽈리고추면, 김희철과 정준호는 꽈리고추 소고기 볶음을 선택해 요리했다. 이후 요리가 완성되고 돌아온 백종원과 유병재는 두 요리를 누가 만들었는지 추리했다.  유병재는 꽈리고추면을 정준호가 했을 것 같다고 했지만 백종원은 "그러면 국수로 우동면을 썼을 리 없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또 '꽈리고추 소고기 볶음'에는 "이건 고깃결을 모르는 사람이 만든 거다"라고 덧붙이며 정답을 맞혔다.

다음날 아침, 백종원과 정준호는 아침식사로 꽈리고추 국수를 준비했다. 농벤저스들은 "이 맛 그대로 라면으로 나오면 좋겠다"라며 감탄했다. 김동준은 "예산의 시그니처가 될 것 같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맛남의 광장' 방송 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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