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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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우두의 조언 “이스코, 하메스처럼 레알 떠나”

기사입력 2020.10.19 18:22 / 기사수정 2020.10.19 18:22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브라질 전설 히바우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하는 이스코에게 ‘하메스 로드리게스처럼 하라’며 조언했다.

이스코는 레알에서 최근 몇 시즌 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8/19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확 줄었다. 당시 그는 프리메라리가 11경기 선발, 16경기를 교체로 뛰며 1,188분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도 15경기 선발, 8경기를 교체 자원으로 나서 1,190분을 뛰었다.

올 시즌도 다르지 않다. 4경기 중 2경기는 선발, 2경기는 교체로 투입됐다. 여전히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에 히바우두는 18일(한국 시간) 영국 베트페어에 기고한 칼럼에서 “이스코는 레알에서 좋은 날들을 보냈다. 그리고 오랫동안 핵심 자원이었다. 그러나 더는 레알에서 이스코의 활약을 못 볼 수도 있다”면서 “이스코는 하메스의 상황을 성공적인 이적의 예로 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하메스 역시 2014년 여름, 레알로 이적해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17년 여름부터 지난 시즌까지 2년간 바이에른 뮌헨 임대 생활을 했고, 올 시즌 에버튼으로 전격 이적했다. 하메스는 현재 에버튼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고, 팀의 리그 1위를 이끌고 있다.

이에 히바우두는 “하메스가 잉글랜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만약 이스코가 가까운 미래에 이와 비슷한 결정을 내린다면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하메스를 보고 있을 것이다. 이스코는 하메스가 레알을 떠나 선발로 뛰고 최고의 폼을 찾은 것에 행복해하는걸 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만약 계속해서 지단 감독이 이스코를 간과한다면, 이스코는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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