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28 20:23 / 기사수정 2007.03.28 20:23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연장 10회말 터진 로니 세데뇨(시카고 컵스)의 결승 3점 홈런이 치열한 난타전을 종료시켰다.
28일(한국시간) 열린 캔사스시티 로얄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에서 양팀은 홈런 5개 포함 25개의 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양팀 선발 호르헤 데 라 로사(캔사스시티)와 리치 힐(시카고)이 일찌감치 무너지며 경기는 치열한 타격전으로 흘러갔다.
시카고의 아라미스 라미레즈는 시범경기 6번째 홈런을 날리며 3타수 2안타를 기록해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라미레즈는 시범경기에서 홈런 6개, 타점 17점, 타율 .375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데릭 리, 클리프 플로이드, 세자르 이즈트리스 등이 시범경기에서 .300이상씩을 기록중인 시카고는 올시즌 강력한 타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캔사스시트도 홈런 3개 포함 13안타를 쳐냈지만 연장전에서 결승홈런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3루수 알렉스 고든은 시범경기 2번째 대포를 쏘아 올리며 시범경기에서 .358의 고타율을 기록중이다.
캔사스시티가 오프시즌 동안 불펜 보상을 위해 거액을 들여 영입한 옥타비오 도텔은 8회 팀의 6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실점했다. 도텔은 시범경기에서 3.86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스캇 헤어스톤, 조쉬 포그에게 3연타석 홈런
한 투수에게만 3연타석 홈런을 뽑아냈다. 그것도 2,3,4회 1이닝 마다 1개씩 담장을 넘겼다.
28일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콜로라도 록키스의 경기에서 나온 스캇 헤어스톤의 홈런 기록이다. 헤어스톤은 상대 선발 조쉬 포그를 상대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13-9 승리를 이끌었다.
애리조나의 선발 다나 에버랜드는 4이닝 동안 무려 11안타를 내주며 9실점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애리조나 타선은 홈런 4개 포함 18안타를 터뜨리며 콜로라도 투수진을 초톼화 시켰다.
콜로라도는 1회초에만 10명의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며 6점을 뽑아내며 손쉬운 승리를 챙기는 듯했으나 선발 조쉬 포그의 난조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김병현과의 5선발 경쟁에서 승리한 포그는 이날 경기에서 3과 2/3이닝 동안 무려 홈런 4개 포함 13안타를 허용하며 11실점해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한편, 포그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병현은 2와 1/3이닝을 던지며 1실점했다. 피안타 3개와 볼넷 2개를 허용했으며 삼진은 2개를 기록했다.
[사진@시카고 컵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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