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1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자축했다.
탬파베이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4-2로 꺾었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1998년 창단 후 2008년에 이어 2번째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고,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 진출은 쉽지 않았다. 당초 탬파베이는 1~3차전을 모두 이기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놨지만, 이어진 4~6차전을 내리 지며 7차전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며 어렵사리 다음 단계로 진출했다.
이에 탬파베이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승리의 순간을 공유했다. 선수단이 한데 모여 트로피를 든 사진을 올리며 “우리는 아메리칸 리그 트로피를 얻었다”고 게시했다.
다음 사진은 더 눈에 띄었다. “최지만이 월드시리즈에 간다”는 글과 함께 그가 아메리칸 리그 우승 기념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하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최지만은 티셔츠를 내보이며 미소를 띄고 있었다.
최지만은 소속팀의 월드시리즈행으로 한국인 타자 최초 월드시리즈 진출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탬파베이는 19일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LA다저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간 7차전 승리 팀과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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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